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노숙 2
이 현은
한껏 부풀었던 풍선에서 바람아 빠졌다.
얼굴이, 표정이, 꼬르륵 소리나던 밥통이----------
모두 쪼그라 들었다.
허우적 허우적
바람을 마셨다.
간이 안 된 맹바람만 마셨다.
얼굴이 부었다 손발까지
온몸에 들어찬 허기
붕---뜬 기분에 멍함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