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의 연료 소비는 엔진이 발명된 이래 가장 많이 열거 되면서도
누구하나 딱 부러뜨려 보지 못한 분야입니다.
그 이유는 생각보다 할말이 많습니다만 요약한다면 연료 소비의
단위가 일상에 와 닿지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연료 소비의 단위는 엔진의 경우 g/hp-h입니다.
차량에서 우리가 흔히 생각하고 있는 단위는 km/liter입니다.
엔진의 경우 단위를 정의하면 마력.시간당 연료 소비량입니다.
차량의 경우는 1리터로 갈수 있는 거리 (km)입니다.
둘다 알 것 같아도 알 수 없습니다.
엔진의 경우는 회전수는 얼마 이었고 부하 조건은 어떠하였고 온도와 습도는?
하는 기본 조건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차량의 단위 마찬가지로 속도,도로 조건, 몇 사람이 탔고,짐은 얼마나 실었으며
그때의 바람과 온도는 어떠했나등 생각 같이 단순하지 않은 조건이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결과만을 말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엔진의 목적은 일 즉 힘을 써서 무엇인가 이동 또는 운동시켜야 함이 목적입니다.
따라서 같은 연료량으로 얼마만큼의 일을 했는가?
다시말해 일에는 시간 단축, 짐을 더 실은 것,빨라진 것,매연이 적어진 것,
안락해진 것등으로 그때 그때의 다른 모습으로 결과가 나오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우리의
복합적 욕심에 얼마만큼 대응할 수 있을지는 아직도 Black Hole로 남아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