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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침

조회 수 802 추천 수 0 2013.10.10 17:49:49

 

외 침

 

 

외쳤습니다

 

아무도 그 외침에 반향이 없습니다.

 

마구 더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아무도 들리는 기색조차 없습니다.

 

지금 누구에게 소리지르고 있는 것일까?

 

자신을 향해  울부짖는, 소리없는 외침이었습니다.

 

아무리 외쳐본들 혼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지 못 합니다.

 

마음에 비추인 그대 모습이 손에 닿을 수 없어 가슴앓이로

 

밤을 지세우며 외쳐댑니다.

 

바다는 파도 소리로 달래주지만 조각배는 풍랑에 나설 수가 없습니다.

 

외침은 파도 소리에 묻혀 밀려오고 밀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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