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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봉] 엄마

조회 수 2135 추천 수 51 2003.04.04 14:50:26
엄마

꽃은 피었다
말없이 지는데
솔바람은 불었다가
간간이 끊어지는데

맨발로 살며시
운주사 산등성이에 누워 계시는
와불님의 팔을 베고
겨드랑이에 누워
푸른 하늘을 바라본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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