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성스런 왜구의 노략질이 본격적으로 침략의 야욕으로 발전하여 급기야는 명을 친다는 명목으로 길을 내어달라는 요구에 의해 우리의 선조들은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려 이제는 이 지하의 땅속에서 그날의 외침을 침묵으로 대변하고 있어 쓰다남은 화살은 촉이 녹슬어 그날의 함성과 함께 세월이 흐른뒤 자취만 남아 있네!
부산의 동래 산성의 남문에 해당되는 곳에 이제는 거리로 화했지만 땅속의 지하철 개발과 함께 임진란의 유물들이 대거 발견됨에 따라 부산의 지하철 역사(수안역)에 그 현장을 재현해 놓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