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낯선 역
기차역은 철길, 프랫 홈, 역장 그리고 차표에 표시내주는
검표 가위를 든 역무원과 역 대합실이 있었다.
역전 풍경엔 아들을 기다리던 어머니도 - - -
그러나 이젠 없다.
시멘트 층계에 철 골조 가설 천장만이
헝그럽고 을신연스럽게
내던져 있다.
억지로 시간 굴레를 벗어나
지나간 정든 역을 그리며
달려 왔건만
낯선 역엔 나그네만
덩그러니 허공을 헤멘다.
빗 속을 가르며
절 규
어느 날
벗꽃 향연
한그루 나무
자 연
봄 빛 ! (너를 믿기에 존재한다)
정
하늘 빛
메아리
떠나가는 배
바윗돌
진짜 태양의 후예 [1]
길
단 비 !
달 빛
진 실
여시게 !
사랑과 미움
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