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빗줄기
비가 내리는 날이면
날개짓 하던 어린 시절
추녀밑 낙수가 떠오른다
낙수를 바라보던 초가지붕
짚 끝에 맺친 빗방울은
잠시 순간 창공을 향해
온몸을 날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그 낙수가 떨어트리는 소리는
어느새 여린 가슴을 적시는
교향곡이되어
촉촉히 촉촉히 적셔주고 있었다.
[이현은] 노숙 露宿 1
[정채봉] 물가에 앉아서
[이현은] 노숙 露宿 2
[정채봉] 물새가 되리
[이현은] 노숙 露宿 3
[정채봉] 나는 내가 싫다
[이현은] 노숙 露宿 4
[정채봉] 가시
[이현은] 노숙 露宿 5
[정채봉]꿈
[이현은]새순
[정채봉] 바다에 갔다
[이현은] 우수雨水에
[정채봉] 영덕에서
[이현은] 소묘
[정채봉]밀물
[이현은]찔레꽃
[정채봉] 해당화
[이현은] 장미차를 마시며
[정채봉] 나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