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배
축배를 들어라 !
가슴을 열어 소리를 외쳐다오.
기쁨은 아무 때나 찾아오지 않는 법.
기쁠때 기뻐하지 못하면 희노애락의 참 맛이 어디메뇨.
너를 만나 기쁘고, 너를 바라 볼 수 있어 기쁘고, 너를 사랑 할 수 있어 기쁘고------
살아 있음이 햇살 같아, 그 작렬함의 순간을 만끽할 때,
뒤에 따라올 석양 노을이 더욱 붉고 찬란함을 호흡하리라.
창가에 비추이는 사계절을 향해 축배를 들어라
자네를 위해 천지를 바꾸어가며 연출해 주는 자연의 향연을 무심한 눈으로
애써 외면 하려하는가?
이 순간은 다시 올 수 없는 법, 찰나를 놓치지 말고 기쁨을 외치며,
축배를 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