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심코 인터넷 서핑에 나섰습니다.
자동차 이외에는 내 성질 받아 줄 대상이 없어 자동차 관련 내용을 서핑하다
발견한 VID !
또 사기아냐? 마침 무료시승을 한다니 성능이 나오지 않으면 견디기
어려울 텐데....
번번히 설치하면 후회했던 ITEM류라고 생각되어 슬그머니 요것 잘 걸렸다는
그 동안 스트레스 풀꺼리도 불현듯 누적 심술까지 ... ㅋㅋㅋ.
제 차는 96년식 1.8 크레도스.
요즘 찻값이 비싸 바꾸긴 바꿔야 하는데.... 주행거리 29만 Km
그래 신청이 복잡해도 한번 달아 보자.
기본적인 정비는 가끔하니 물건을 우송받아 설치한 것은 9월2일.
벌초하러 서울에서 공주로 달려 볼 생각-
설치는 간단한 편. 설명서 보고 O.K
한선(붉은선) 밧테리 네선(검정색) 엔진 헤드카바 모서리 볼트에 설치, 보호관 씌우고
선 정리는 내장된 밴드 사용.
드디어 엔진 시동을 켰습니다.
소리가 딴 판이더군요. 그럴 리가 ?
늦은 시간에 지하주차장에서 설치했기 때문에 지하 울림 소리로 그 차이는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인데 설치전 소리와 금방 이렇게 차이나나?
오늘은 잘 재우고 내일 새벽에 한번 보자 !
마음먹고 새벽을 기다렸습니다.
반신반의 하면서도.
새벽 4시30분 고요가 깔리고 차고를 나오려는데 차의 차고 나가는 느낌에
엑셀을 떼면서 말 그대로 반도 밟지 않아 지하 주차장을 튀어 오르는 듯 !
이게 사실인가?
드디어 고속도로까지 거침없었던 주행이 현실로...
고속도로에서 내노라 할 차들이 새벽같이 달리고 있었습니다.
상상치도 못했던 Racing. 거칠것이 없더군요. 0->100km가 어림잡아 2~4초는 기본으로
단축되는 것 같고 밟아 주기만 하면 차고 나가는 괴력!
아니 어디서 힘이 이렇게 나오는 거야.
어디하나 손댄곳 없이 와~~~ 이런 기술이 ---
따라오는 차 하나 없이 공주 게룡면 선산까지 단숨에! 그 초라하던 내차가?
중고시장에 내놔도 얼마 안쳐준다는 것이? 그저 신기할 뿐.
서울까지 돌아온 총 350km 주행 기름 바늘도 3칸 반도 안내려 왔다니 ---
한칸당 7리터로 치면서 평소 환산해 왔던 게이지니까.
이거 어떻게 된건지? 현재 시내 주행중입니다.휘젓고 다닙니다.
며칠뒤면 반납. 이 맛 보고 큰일 인데....
값이 장난이 아니니 --- 갈등이 생깁니다.
그렇지만 이런 기술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히 놀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