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계절속 삶
자연이 흐르듯 거침없다
가라한 적 없고, 오라한 적 없다
유혹속 봄 향기를 잡으려하면
무심히 등돌려 작열한 태양빛 속
달구어 놓곤, 거친 비바람 다구쳐대며
삶을 조롱하듯 열매란 열매를 마구 흔들어
정성다한 수확조차 허망하고 한숨짖게 하더니
한줄기 바람, 속삭인 빗줄기는 고운 모습
단풍으로 그간 설움 보상하나 기대하였건만
아뿔사 ! 느닷없는 칼바람 눈보라에 긴 한숨,
김서린 눈썹 얼음 망울조차 시야를 가리려하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