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맑음지니 입니다.
이제서야 사용기를 올리게 되었네요.
이번에는 단순느낌이나 계절과 같은 주위 환경에 변하는 것을 최대한 배제하고 싶었습니다.
33TS + 커뮤니케이터를 거의 2년 동안 사용하였고,
그 이후 서스펜션과 DSD 를 추가하여 6개월 사용하였습니다.
저는 VID가 문제가 발생하는 바람에 수리를 하였던 이력이 있습니다.
( 자세한 것은 묻고/답하기에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
먼저, 문제가 되었던 전기 불안정에 대해 해결한 사례를 소개드립니다.
수리 이후에 VID 이상현상은 없어진 듯 하였지만,
뭔가 VID의 성능이 100% 발휘되지 못하였습니다.
결국엔 기아사업소 전문가분들께 자문을 구하여 원인을 찾았습니다.
예전에 밧데리 방전이 3번 정도 일어나 밧데리를 교체 하였는데,
포르테 순정이 60 이하 짜리였습니다.
하지만, 80짜리로 업그레이드 한답시고 80짜리를 달았습니다.
이것이 문제였습니다.
밧데리 센서가 달린 차는 함부러 밧데리 용량을 올리면 안되더군요.
이 부분에 대해서 논란이 있을듯 하여 이정도로 마무리 합니다.
( 확실한건 밧데리 센서와 ECU와 아주 긴밀한 신호를 주고 받습니다.
순정 ECU와 순정 밧데리 센서는 정해진 밧데리 용량만 인식합니다. )
밧데리를 아깝지만 다시 80에서 60으로 바꾸었습니다.
바꾸고 ECU 학습 이후 VID 성능이 확 올라왔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지극히 주관적인 사용기 시작합니다. **
먼저 지극히 주관적인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참고정도로 봐주세요.
1. 연비
-고속 영역(시속 100km 이상)에서는 확실히!!! 연비 상승이 있습니다.
-시내 주행에서는 연비 변화 없습니다. 시내주행에서는 운전자 습관이 중요하지 다른 어떠한 장치 및 첨가제 기타 등등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습니다.
2. 엔진음 & 엔진 진동
- 이 부분은 사용하신 모든 분들께서 말씀하셨듯이 동일한 의견입니다. 설치하자 마자 변합니다.
- 쥐어 짜는 듯한 엔진음이었다면 여유가 있는 엔진음으로 변합니다.
- 고 rpm으로 갈수록 그 진가가 발휘됩니다.
- 엔진 진동도 마찬가지 입니다. 진동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거친 진동이 부드러워 집니다.
- 역시 고 rpm에서 진가가 발휘됩니다. 음악을 크게 틀어놓은 상태에서 rpm을 올려 보면 진동의 변화를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3. 승차감
- 이 부분은 글로 표현하기가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 포르테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단점인 깡통차 같은 느낌이 강해 VID 만으로는 이 승차감을 바꿀 수는 없었습니다.
- 여기서 말한 승차감은 자동차의 써스펜션 반응과 차쳬의 반응에 대한 것입니다.
- 엔진 질감에 의한 승차감은 다른 분들이 예술이라고 표현하시듯이 정말 예술입니다.
- 정말 부드럽습니다. VID로 인해 발끝으로 전해지는 실키한 주행질감은......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 이 부분때문에 가족들을 배제한 저 자신만을 생각한다면 그렌져 hg가 부럽지 않을 정도입니다. ( 약간 과장 ㅋ)
4. 가속능력
- 포르테에 들어가는 1.6GDI 엔진은 GDI 극 초기 엔진입니다. 냉각 효율도 떨어지고, 출력을 쥐어 짜는 엔진인 듯합니다.
- 그래서 그런지 튜닝 마진이 그리 많지 않은 듯 합니다. VID로 인해 엔진이 부드러워 지고 여유롭게 반응하지만 1.6 엔진이 1.8 엔진으로 될 순 없었습니다.
5. 개인적인 의견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의견으로 요약하고자 합니다.
VID 33TS는 고속주행에서 빛을 발합니다.
저와 같이 시내주행이 거의 80% 이상이시라면 33TS는 비추합니다.
( 1600cc이하 엔진 일 경우, 터보 제외 )
가성비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추가 이유를 설명드리자면, 고속주행(x40 이상으로 주행거리 600km 이상)후 엔진반응이 확 달라집니다.
정말 좋습니다. 엔진 반응이 즉각적이고 원하는 만큼 가속이 됩니다.
하지만, 시내주행만 1~2주일 정도 되면 다시 시내주행 모드로 학습되어 고속주행 후 그 느낌이 사라집니다.
시내주행 위주라면 22(욕심낸다면 33까지만)제품이 오히려 가성비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을 듯 합니다.
써스펜션 이 놈이 물건인 듯 합니다.
VID는 써스펜션과 만났을 때 완전체가 되는 듯 합니다.
써스펜션을 달고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성능향상, 승차감 향상이 아닌 제동거리가 짧아지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확실히 느꼈네요. 단순 느낌은 아닌 것 같습니다. (6개월 사용후 느낀 점 )
( 참고 : 저의 운전 패턴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5년된 포르테 브레이크 패드 한번도 안갈았습니다. 2/3 남았음 )
제가 만약 VID를 다른 차에 달거나 지인분께 추천한다면,
준중형 이하는 22 (욕심내면 33)를 추천.
럭셔리를 느껴보고 싶으면 써스펜션까지~~
SUV, 중형이상은 33이상 제품들 중에 자금이 허용되는 범위를 추천...
써스펜션은 필수로 추천!!!ㅋㅋ
가성비를 생각해서 이렇게 추천 드리고 싶네요.
대한민국 기술인 VID...
정말 대단하고 추천하고 싶은 기술입니다.
다른 여타 튜닝 물품들과는 질적으로 차원이 다른 것 같습니다.
아예 비교를 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드라이빙 라이프가 되시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맑음지니 올림.
소중한 경험담을 잘 올려주셨네요.
처음 vid를 접할때 저에게 왔으면 엔진에 맞는 제품을 추천 드렸을텐데
아쉽네요.
물론 그때는 전문점을 하지 않았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요.
고객님들이 먼저 알아 두셔야 할 점을 알려 드릴게요.
22A는 저속용입니다. 약 60km/h까지만 작동하고
33T 는 고속용입니다. 이 제품은 50km/h정도에서 제 성능을 발휘합니다.
배기량을 보지 말고 기본을 55B로 선택하시고
150.000km이상 주행을 한 차량은 55BS급을 해야 차량에 성능을 제대로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형급인 에쿠스.제네시스,체어맨,k9 등은 필히 55cs급이나 55bs를
추천드립니다.
22A는 모닝,스파크와 같은 소형차에 맞고 33T는 1톤 트럭에 권합니다.
(중량물을 운반하는 1톤트럭은 55BS급을 추천드립니다.)
이것이 기본으로 선택해야할 사항입니다.
여기서 기본이라는 것은 내차에 튜닝을 했구나 하고 새로움을 맞보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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