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썰 매 (고은)
칼바람 분다 저 건너 땅이 운다
달려가자얼어붙은 얼음놈들아
아직 물로 돌아갈 때가 아니다네가 물이 되면우리는 아울러 빠져죽는다
봄이 온단다저 건너 땅이 운다 달려가자칼바람 불어닥쳐도건너가면 한잔술 볼바심할 데 있다굳은 손 욱신욱신 녹여줄 봄이 온단다어느 연놈 우리가 빠져죽기 원하느냐어느 연놈 늘어 붙어우리가 다 얼어 붙기를 원하느냐
저 건너 가면 있다기다리는 순이가 있다일송정 노래 부르는 아내가 있다털벙거지 동만주 독립군의 넋이 있다네가 낳을 누렁이 새끼 있다
봄이 온단다두 팔 벌려서 해 뜨는 자유가 있다봄이 온단다달려가자주저앉으면 얼어붙는다봄이 오면 그냥 가라앉는다칼바람 분다 달려가자칼바람 채찍 맞으며죽도록 달려가자
이 강을 건너가면
봄이 온단다
3월의 바람 속에
봄길 - 정호승
그리움 나무 - 정채봉
파도 - (김현승)
6월의 장미 - 이해인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생명 - 시인 김남조
여백의 언어들
시작하는 그 곳에
한 걸음 떨어져서 가면....
"좋은예감" -정채봉의 에세이 중
2008년을 보내며....
삶 (푸쉬긴)
[이덕주] 강에서
[이덕주] 진혼가 鎭魂歌
[이현은] 눈이 오려나
[정채봉] 눈오는 한낮
[이현은] 까치
중국 4대 미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