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노숙 1
이 현은
기적 소리로 부추겨대던
그놈의 꾐에 빠져
무작정 택한길
개찰구를 빠져나올 때
발목에 매달린 쇠뭉치
아직 끊어내지 못했다
이슬이 촉촉한 밤이면
동구 밖 개망초 눈에 밟혀
도무지 잠이 안 온다
지하도 한켠
쾨쾨한 회바닥
옆구리 결림만 더할 뿐.
[정채봉] 공동묘지를 지나며
[정채봉] 참깨
[이현은] 달맞이꽃
[정채봉] 면회사절
百 年 [3]
[정채봉] 물새가 되리
[이현은] 가을 편지
[정채봉] 기다림
세 월
[정채봉] 꽃잎
[정채봉]꿈
[정채봉]생선
[이현은] 소묘
노 숙 1
[정채봉] 나그네
[정채봉]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정채봉] 수혈
[이현은] 틈
[이현은] <나그네>에서 <무순>까지
[이현은]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