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타계 보름전 병상에서 구술한 것을 고인의 부인이 받아 적은 글입니다.
조선 일보 13년 9월 30일자 2면에 실린 글 입니다.
무 제
최 인호
먼지가 일어난다
살아난다
당신은 나의 먼지
살아야 하겠다
나는 생명, 출렁인다
( 9월 10일 오전 7시 15분 병상에서)
외 침
눈 내리는 오솔길
봄 밤비
쓸쓸한 원두막속 가을
회색빛 하늘
고 최 인호 작가의 마지막 글.
기 쁨
힘차고, 건강하게 !
가을 빛
창밖의 눈발
한번쯤은 ?
빗줄기
세 상
에밀레 종
무엇이?
마 음
불 꽃
환 호!
바 람
전쟁과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