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봄 밤비
촉촉한 빗줄기가 봄 산천을
연록색위에 진 녹색을
언고있구려.
낮동안 머물던 봄비가
떠나는 님을 잡지 못하는
여인의 눈물 닮아 애절하구려
마음을 내려놓은 님처럼
칠흙 같은 밤까지 이어지기에
적셔지는 가슴에 회한이 밀려
봄 밤비 불현듯 떠날까
파르르
떨며 잡은손 놓칠세라
잠 못이루더이다.
외 침
눈 내리는 오솔길
쓸쓸한 원두막속 가을
회색빛 하늘
고 최 인호 작가의 마지막 글.
기 쁨
힘차고, 건강하게 !
가을 빛
창밖의 눈발
한번쯤은 ?
빗줄기
세 상
에밀레 종
무엇이?
마 음
불 꽃
환 호!
바 람
전쟁과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