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발 길

조회 수 2987 추천 수 0 2019.08.14 00:37:33

발  길



어디로 가는거냐 ?  나그네 발길

고은 연꽃에 무친 사연 가슴에 묻고

기약없는 나그네 발길 하염없으리


다가서면 꽃잎마다 님 향한 사무친 그리움 - - -

걸어걸어 가는 발길마다 연꽃 눈물 갈길 막아서나


어여뿐 네 모습에 백로마져 넋을 잃은채

떠난님 소식 전하려 날지 못하네


연잎에 세찬 빗물방울 몽울 몽울

가슴 한 응어리를 숨겨 굴리니


고운 얼굴 연꽃 잎에 무슨 허무가,

인생을 대변하려 염화시중  미소속에 연민 감추나. 



연1.jpeg 연2.jpeg

a.jpeg b.jpe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6 [정채봉]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운영자 2003-08-18 1668
35 [정채봉] 피천득 운영자 2003-08-06 1997
34 [이현은] 파종일기 운영자 2003-08-06 1517
33 [정채봉] 통곡 운영자 2003-07-21 1645
32 [이현은] 너는 운영자 2003-07-21 1557
31 [이현은] 강가에서 운영자 2003-07-14 1618
30 [정채봉] 세상사 운영자 2003-07-14 1635
29 [이현은] 키 대어보기 운영자 2003-07-09 1591
28 [정채봉] 술 운영자 2003-07-09 1639
27 [정채봉] 나그네 운영자 2003-06-16 1671
26 [이현은] 은혜로운 것 운영자 2003-06-16 1601
25 [정채봉] 참깨 운영자 2003-06-10 1712
24 [이현은] 닮으려 운영자 2003-06-10 1769
23 [이현은] 틈 운영자 2003-06-04 1662
22 [정채봉] 빈터 운영자 2003-06-04 1903
21 [이현은] 아름다운 남자 운영자 2003-05-30 1544
20 [정채봉] 노을 운영자 2003-05-30 1623
19 [정채봉] 신발 운영자 2003-05-23 1788
18 [이현은] 싶다 운영자 2003-05-23 1632
17 [이현은] 자벌레 운영자 2003-04-30 8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