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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조회 수 566 추천 수 0 2015.06.10 07:45:02

포옹

 

 

너무 긴 연민속에 온몸은 녹아내릴 지경이었다

 

매일 어떤 느낌일까? 를 꿈꾸며 살아왔다.

 

그냥 그렇게 살아야 하는가?  방황도 하였다.

 

누구를 포옹하며, 누구 품에 안길 수 있을까?

 

어떤 계절은 속이 탓고, 어떤  계절은 슬펐다.

 

한해 한해가 지나가는 것이 무서워 지기도 하였다.

 

그랬다.

 

단 한 순간에 포옹했는지?  안기었는지? 는 알 수 없었다.

 

온 몸은 하늘을 날았고 제발 꿈만은 아니어 달라고 눈을 뜨지 못했다.

 

멋지고 다정한 목 소리가 귓전을 맴돌았다.

 

"무엇하다 지금에야 나타났어요 ? "

 

"이 포옹을 풀 수 없어요."

 

이대로 제발 이대로 영원을 향해 달려 갈거야 !

 

 

 

광안대교의 야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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