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정채봉] 무지개

조회 수 1941 추천 수 64 2004.10.16 09:08:16
무지개




첫눈이 듣던 날
받아먹자고 입 벌리고 쫓아다녀도
하나도 입 안에 듣지 않아
울음 터뜨렸을 때

얘야,
아르다운 것은 쫓아다닐수록
잡히지 않는 것이란다
무지개처럼

한 자리에 서서
입을 벌리고 있어 보렴
쉽게 들어올 테니까

나이 오십이 되어
왜 그날의 할머니의 타이름이
새삼 들리는 것일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36 비 련 제이스엔지니어링 2019-01-26 1971
335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file 제이스엔지니어링 2011-07-05 1968
» [정채봉] 무지개 jsvid 2004-10-16 1941
333 꽃들의 유혹 제이스엔지니어링 2010-04-19 1938
332 [이현은] 까치 운영자 2003-03-10 1935
331 [이현은] 서울 성곽에서 jsvid 2004-10-16 1926
330 한 걸음 떨어져서 가면.... 제이스엔지니어링 2009-01-19 1921
329 [정채봉] 수건 운영자 2003-04-22 1918
328 [정채봉] 수도원에서 jsvid 2003-04-04 1915
327 [우경애]인생의 문 제이스엔지니어링 2006-08-18 1909
326 [정채봉] 빈터 운영자 2003-06-04 1903
325 법구경 제이스엔지니어링 2006-06-26 1887
324 [정채봉] 해질 무렵 운영자 2004-02-11 1861
323 [이현은] 편지 jsvid 2004-10-01 1853
322 [정채봉]고요한 밤 거룩한 밤 jsvid 2004-09-02 1833
321 [들녁] 정채봉 운영자 2003-02-27 1817
320 [이현은]사월이 가면 jsvid 2004-06-17 1815
319 [이현은] 봉선화 jsvid 2004-07-17 1811
318 [이상향] 이현은 운영자 2003-02-28 1806
317 [이덕주]방학숙제 제이스엔지니어링 2006-08-18 1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