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포옹

조회 수 566 추천 수 0 2015.06.10 07:45:02

포옹

 

 

너무 긴 연민속에 온몸은 녹아내릴 지경이었다

 

매일 어떤 느낌일까? 를 꿈꾸며 살아왔다.

 

그냥 그렇게 살아야 하는가?  방황도 하였다.

 

누구를 포옹하며, 누구 품에 안길 수 있을까?

 

어떤 계절은 속이 탓고, 어떤  계절은 슬펐다.

 

한해 한해가 지나가는 것이 무서워 지기도 하였다.

 

그랬다.

 

단 한 순간에 포옹했는지?  안기었는지? 는 알 수 없었다.

 

온 몸은 하늘을 날았고 제발 꿈만은 아니어 달라고 눈을 뜨지 못했다.

 

멋지고 다정한 목 소리가 귓전을 맴돌았다.

 

"무엇하다 지금에야 나타났어요 ? "

 

"이 포옹을 풀 수 없어요."

 

이대로 제발 이대로 영원을 향해 달려 갈거야 !

 

 

 

광안대교의 야경.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74 [정채봉] 고드름 운영자 2003-09-09 4585
373 [이현은] 바보 운영자 2003-09-15 2964
372 [정채봉] 삼경에 운영자 2003-09-15 1518
371 [정채봉] 샛별 운영자 2003-09-23 1763
370 [이현은] 달 그리기 운영자 2003-09-23 4655
369 [이현은] 눈으론 jsvid 2003-10-13 1513
368 [정채봉] 중환자실에서 jsvid 2003-10-13 1730
367 [정채봉] 노란 손수건 운영자 2003-10-27 1747
366 [이현은] 채마밭에서 운영자 2003-10-27 1567
365 [이현은] 길 그리기 jsvid 2003-11-03 1594
364 [정채봉] 면회사절 jsvid 2003-11-03 1702
363 [이현은]소꿉일기 운영자 2003-11-10 2368
362 [정채봉] 아멘 운영자 2003-11-10 1638
361 [정채봉] 꽃밭 운영자 2003-11-21 1720
360 [이현은]사는 법 운영자 2003-11-21 1509
359 [이현은] 무기질 및 비타민 운영자 2003-11-28 1511
358 [정채봉] 눈 오는 한낮 운영자 2003-11-28 1517
357 [정채봉] 내 안의 너 운영자 2003-12-10 1640
356 [이현은] 숨은 그림 찾기 운영자 2003-12-10 1778
355 [이현은] 초록의 꿈 운영자 2003-12-26 1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