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커뮤니티 ›문화마당
 

 

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글 수 414

새 순

조회 수 1417 추천 수 0 2012.04.15 18:22:17
제이스엔지니어링 *.205.166.17

새순

                                  이현은

 

연두를 자른 자리에

아직도 남아 있는

연연두의 목숨

 

물과 햇빛이면 족할 애처러움을

야트막한 항아리에 담아

창가에 둔다.

 

시퍼런 왕성함보다는

풀빛 한계를 느끼는 것에

더 마음 쓰여 자꾸만 눈길 멎는다

 

아서라

쓰러질라

걱정이 앞서는데

 

어린 잎은

아무 근심없이 목숨의 키를 세우고 있다.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s://www.jsvid.co.kr/znew/xe/d_menu8/126977/1d5/trackback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194 가을 빛 제이스엔지니어링 2013-09-08 783
193 빗줄기 제이스엔지니어링 2013-09-14 744
192 한가위 보름달 제이스엔지니어링 2013-09-20 742
191 이 별 [1] 제이스엔지니어링 2013-09-25 805
190 고 최 인호 작가의 마지막 글. 제이스엔지니어링 2013-10-01 785
189 친 구 제이스엔지니어링 2013-10-05 718
188 외 침 제이스엔지니어링 2013-10-10 802
187 기 쁨 제이스엔지니어링 2013-10-18 784
186 단 풍 제이스엔지니어링 2013-11-02 741
185 국립 현대 미술관의 서울관 개관 ! 제이스엔지니어링 2013-11-13 815
184 겨울 내음 제이스엔지니어링 2013-11-21 838
183 만델라가 세상에 남기고 간 말 [1] 제이스엔지니어링 2013-12-11 825
182 창밖의 눈발 제이스엔지니어링 2013-12-17 782
181 여 운 제이스엔지니어링 2014-01-12 709
180 세 상 제이스엔지니어링 2014-01-29 771
179 불 꽃 제이스엔지니어링 2014-03-04 763
178 마음의 문을 열며 제이스엔지니어링 2014-03-19 681
177 3 월의 바람 속에 제이스엔지니어링 2014-03-25 673
176 전쟁과 평화. 제이스엔지니어링 2014-04-06 750
175 무엇이? 제이스엔지니어링 2014-04-20 768
목록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