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빗 속을 가르며

조회 수 625 추천 수 0 2018.07.06 08:07:05

1-36.jpg


빗 속을 가르며



빗속을 가르며 달려보았는가 ?


장대비가 사정없이 뺨을 갈겨댄다.


처음에는 매섭지만 흐르는 빗줄기는 방패되어 막아선다.


어머니의 손길로 내 뺨을 어루만지듯 - - - - -


빗줄기가 세차질 수록, 비보라가 몰아칠수록


가르는 빗줄기는 어머니 횟초리처럼


자식의 나약함에 같이 눈물 짓누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75 [정채봉 그때 처음 알았다 운영자 2004-02-20 1605
74 [이현은] 동행 3 운영자 2004-02-20 1518
73 [이현은] 동행 2 운영자 2004-02-11 1571
72 [정채봉] 해질 무렵 운영자 2004-02-11 1861
71 [정채봉] 수혈 운영자 2004-02-03 1666
70 [이현은] 동행 1 운영자 2004-02-03 1563
69 [정채봉] 나무의 말 jsvid 2004-01-26 1544
68 [이현은] <나그네>에서 <무순>까지 jsvid 2004-01-26 1658
67 [정채봉] 그리움 나무 운영자 2004-01-16 7719
66 [이현은] 집을 나서며 운영자 2004-01-16 1652
65 [정채봉] 사랑을 위하여 운영자 2004-01-07 1779
64 [이현은] 시간여행 운영자 2004-01-07 1496
63 고달푼소나무 김승규 2003-12-28 1591
62 노래도 듣나요 김승규 2003-12-28 1744
61 [정채봉] 기다림 운영자 2003-12-26 1690
60 [이현은] 초록의 꿈 운영자 2003-12-26 1577
59 [이현은] 숨은 그림 찾기 운영자 2003-12-10 1778
58 [정채봉] 내 안의 너 운영자 2003-12-10 1640
57 [정채봉] 눈 오는 한낮 운영자 2003-11-28 1517
56 [이현은] 무기질 및 비타민 운영자 2003-11-28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