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시 간

조회 수 3531 추천 수 0 2019.09.26 23:41:58

시  간



시간이 머물 것이다.

시간이 간다고 ?

시간, 가지 않겠다고

버티는 녀석이 하픔나게

하고 말았다.


한숨 쉬어 돌아본 사이

세상은 온통 남을것도

남은 것도 없이

시간 따라 가리라는

순서를 기다린다니?


시간을 잡을것이다

객기를 부리는 사이로

겨우 남은 시간마져

흰머리 한을 남긴채

흔적없이 멀어져간다.


c.jpeg

사진작가 : 이 계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415 [슬픈지도] 정채봉 운영자 2003-02-27 1975
414 [들녁] 정채봉 운영자 2003-02-27 1817
413 이현은 시인 운영자 2003-02-28 1729
412 [이상향] 이현은 운영자 2003-02-28 1806
411 [이현은] 어둠이 사는 곳 운영자 2003-03-10 1737
410 [이현은] 까치 운영자 2003-03-10 1935
409 [정채봉] 생명 운영자 2003-03-10 6382
408 [정채봉] 길상사 운영자 2003-03-10 1759
407 [정채봉] 엄마 jsvid 2003-04-04 2134
406 [정채봉] 수도원에서 jsvid 2003-04-04 1915
405 [이현은] 크레용 나라 jsvid 2003-04-04 2124
404 [이현은] 종일 비 jsvid 2003-04-04 1744
403 [이현은] 아름다운 사람아 운영자 2003-04-22 3677
402 [정채봉] 수건 운영자 2003-04-22 1918
401 [정채봉]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운영자 2003-04-30 1723
400 [이현은] 세월 운영자 2003-04-30 1657
399 [이현은] 자벌레 운영자 2003-04-30 8468
398 [이현은] 싶다 운영자 2003-05-23 1632
397 [정채봉] 신발 운영자 2003-05-23 1788
396 [정채봉] 노을 운영자 2003-05-30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