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세 월
강물조차 머물건만
세월은 어디갔나
앞뒤를 돌아 본들
흔적도 없네
한번쯤은 눈치라도
던지고 갈 줄 알았건만
스치는 바람처럼
옷깃 사이로 사라젓구려
새날의 태양
산들 바람
기도하시던 손
시간
유 성
바람
장마비
계절속 삶
봄 비
반자리
삶
겨울 여백
항구
사공
구름이어라 ~
빗줄기
바위산
나그네 한숨
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