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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도 듣나요

조회 수 1744 추천 수 32 2003.12.28 19: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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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1" bordercolor="green" width="650"><tr><Td>

<span style=filter:shadow(color=dddddd);height:3px>
<pre><span style=font-size:10pt;>



* 木擄酒店 *-이연실

     멋들어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 곳에서 껄껄껄 웃던
     멋들어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 곳으로 찾아오라던

     이왕이면 더 큰 잔에 술을 따르고
     이왕이면 마주 앉아 마시자 그랬지
     그래 그렇게 마주 앉아서
     그래 그렇게 부딪혀 보자

     가장 멋진 목소리로 기원 하려마
     가장 멋진 웃음으로 화답해 줄께
     오늘도 목로주점 흙바람 벽엔
     삼십 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 간 주 -
  
     월말이면 월급타서 로프를 사고
     연말이면 적금타서 낙타를 사자
     그래 그렇게 산엘 오르고
     그래 그렇게 사막엘 가자
  
     가장 멋진 내 친구야 빠뜨리지마
     한 다스의 연필과 노트 한 권도
     오늘도 목로주점 흙바람 벽엔
     삼십 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span></td></tr></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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