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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날에
글/남석모
햇살이 마음을 적시는
서늘한 바람 밀려오는
창가에 앉아
감미로운 가을의 음률에
몸을 맡기며
허브 차 한잔을 마셔본다.
영롱한 이슬이 땅으로 떨어지는
완연한 가을의 아침
코끝을 간지럽히는 부드러운 살결 속에
가을과 함께 애향의 대화를 속삭여본다.
풍성할수록 여위어가는 내 마음
어떻게 달래야 하나
하나를 잃고
하나를 얻는다는
이 가을날에
허허로움
그리움이 밀려오면
나는
삶에 무게를 털고
아름다운 새가 되어
허공으로 날아다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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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날에 - 글(남석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