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봄 밤비
촉촉한 빗줄기가 봄 산천을
연록색위에 진 녹색을
언고있구려.
낮동안 머물던 봄비가
떠나는 님을 잡지 못하는
여인의 눈물 닮아 애절하구려
마음을 내려놓은 님처럼
칠흙 같은 밤까지 이어지기에
적셔지는 가슴에 회한이 밀려
봄 밤비 불현듯 떠날까
파르르
떨며 잡은손 놓칠세라
잠 못이루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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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봉] 별
인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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