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보이  전기차 : 아이오닉 일렉트릭 EV에 VID Silky 장착 시승기

1. 전기 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가 생겨 VID Silky를 장착 하였습니다.

현재 2 주 넘게 운행 하였고 800km 주행한 사용기 입니다.

 

2. 사장님과 본사에서 짧은 만남(?)를 통해 VID silky 를 추천 받았습니다. 애초 전기차/하이브리드 차의 전용 모델 제품이 있는 터라 무작정 vid suspension과 조합만 생각하고 발걸음을 본사로 향했습니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싼타페 DM)에 55BS+communicator+suspension+DSD vid 를 워낙 만족하게 이용하고 있던 터라 silky는 단순 신제품이라고만 생각 하였습니다. 허나 사장님의 강력한(?) 추천에 덥석 구매 하게 되었습니다.

 

3. 주행성능

워낙에 전기차가 순간 가속력이 좋아 suspension VID를 장착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 했습니다만, silky 가 suspension 과 비슷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신기 하였습니다. 생긴 건 DSD vid 와 흡사한데 노면을 눌러버리면서 요철과의 작용, 반작용을 바로 나타내 주는게 제법 맘에 들었습니다.  Silky 가 all-in one (?) 제품이라고 말씀하신던 사장님의 조언이 문뜬 떠올랐습니다.  아무래도 VID suspension 과는 조금은 차이가 있을 꺼라 생각하면서도 나름 1개의 VID로 흐믓한 미소를 짓게 하였습니다.

내연기관 특히 디젤차와 고속도로 주행에서는 전기차는 그리 힘을 쓰지 못합니다. 항속성, 끈적짐은 디젤이 갑입니다. 전기차는 배터리 에너지가 줄어 들수록 항속거리 출력이 떨어 짐을 느낌니다. 다만 silky를 달고 나서 다젤처럼 밀어주는 맛(?)은 조금씩 느껴 집니다. silky가 없었을 때와는 다른 현상입니다. 이건 더 주행해보면 알 수 있을거 같습니다.

 

4. 사운드

사실 받자마자 음악을 틀어 보았는데 크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허나 1주일이 지나 음악을 틀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내가 듣고 있는 MP3 파일 곡에 이런 소리도 있었나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중저음에서 비트 감에 맞추어 때려주는 웅장함 그리고 고음과 각종 효과음이 어루러져 나도 모르게 우와~라는 감탄사를 내뿜었습니다. 동승하던 와이프도 와~소리가 왜이래 하면서 연신 볼륨을 높이며 정말 드라이빙을 즐겼습니다. 10년전 가요마저 현재 최신곡 처럼 너무나 귀를 즐겁게 해주는 음악소리였으며, 네비게이션 집 도착 알람이 아쉬울 따름 입니다. 녹음 되어 있는 모든 소리가  공진되어 스피커를 통해 내뿜어져 마치 공연장을 방불케 합니다. Silky 가 정말 예술입니다. 엄지척! 인정입니다. 사장님이 사운드 튜닝은 1000만원 이상들여도 이런 소리를 못 낸다고 하셨는데 그 이상 입니다. 도무지 음악 들으면서 드라이빙을 즐기는 이 자체가 행복입니다.

고음질 MP3 파일, FLAC 등 으로 silky 에 연결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보통 MP3 파일은 silky앞에서 음질의 한계가 드러나 버리는 느낌입니다.

 

5. 배터리

전기 차는 배터리가 생명입니다. 전기차의 차량 가격도 30%가 배터리 가격입니다. 배터리는 경년변화가 있기에 사용할수록 효율이 떨어 집니다. 허나 silky를 장착하고 나서 급속충전을 하더라도 급속 충전기의 출력 전력 변화가 놀랍습니다. 보통 환경부 급속 충전기가 50kw급인데 잘나와야 40~43kw입니다. 어떤 전기차 유저는 40kw는 경험도 못했을 뿐더러, 28kw 정도 나와 주행거리가 짧아짐을 하소연 합니다. 허나 silky는 꾸준하게 40kw이상 충전출력을 보여 줍니다. 더불어 80%만 충전인데 93%까지 충전이 됩니다. 놀랍습니다. 역시 VID 기술은 저의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습니다. 그에 따라 주행 가능거리 또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

 

환경부 전기 차 충전소  :  충전계량 표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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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내  에너지 정보 표시판 (인디케이터) : 좌측: 주행 가능거리. 중앙 :충전소 검색. 우측:에너지 정보. (충전율)

 

6.전자파

전기차의 최대 단점이라 생각합니다. 항속주행 및 급가속시 나오는 고주파 모터 음(?)은 그닥 왠지모르게 좋지 않습니다. silky를 장착하기 전 장거리 주행시 몸을 두둘겨 맞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장거리도 장거리지만 전자파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silky를 장착후 장거리 주행시 편안하며, 두둘겨 맞은 듯한 피로감은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7. 기타

아무래도 silky는 대단한 녀석입니다. 기존 VID과의 차별이 있는건 분명합니다. 소자 특성에 따라 공진 특성이 바뀐건지 아님 용량적으로 커졌는 잘 모르겠으나 쎈 놈인건 확실합니다. 기존 VID들이 좀 아쉬워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나름 장,단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VID 장착한 내연기관 차를 타도 흐믓하고 나름의 재미를 주거든요.

암튼 이번 Silky는 친환경차를 위해서 만들어 진거 같습니다. 미래 친환경차에도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는 silky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길 기원합니다. VID silky 화이팅!

 

P.S: VID silky 의 장점만 나열했는데..단점도 있습니다. 단점은 차에서 내리기 싫고 계속 주행하고 싶고, 매일매일 운전하고 싶고 드라이빙을 즐기고 싶은 욕구 입니다. VID silky 에서 헤어나올수 없음은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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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보이
 

현재까지 주행하면서 하나 더 덧붙일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회생제동 관련입니다.

대부분의 전기차들이 감속시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재생하여 배터리에 저장하는 기술 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헌데 이게 그리 기대치 만큼 회생률 혹은 재생강도가 좋지 못합니다. 이게 패들쉬프트로 1~3 단 강약  조절을 할 수가 있습니다. 처음 운행시에는 아무리 3단을 놓아도 회생게이지가 2칸을 넘기기 힘들었습니다.

허나 VID silky를 달고 나서는 감속, 급감속시 3단이상 놓으면 회생게이지가 3~4칸을 넘어서 5칸 풀로 찬 경우도 보았습니다. 실로 놀라운 변화 였습니다.

같은 차종 다른 유저들의 하소연이 1~2년 지나면 회생제동이 예전만큼 못하다는 것이 였습니다.

이건 제 생각에 리튬배터리와 관련이 있을 듯합니다.

리튬이온 전지가 고성능, 고효율, 저부피를 자랑합니다. 산화, 환원하면서 리튬이온이 분리막을 통해 음극과 양극을 오간다고 합니다. 서로 왔다갔다 하면서 충방전이 가능하고 전류를 생산하게 되는데  리튬이온도 자기 자리를 잘 찾아야 성능과 문제가 없는데, 급속 충전, 잦은 충방전은 아무래도 이런게 어려울 듯 생각 됩니다. 또한 자칫 잘못 양극이 만나면 폭발하는 아찔한 상황도 연출됩니다.

근데 VID silky는 이런 반응에 지대한 역활을 해준다는 느낌이 듭니다.

회생제동 특히 잦은 충,방전에는  VID silky없이는 성능은 물론 안전 문제까지 보장 받을 수 없다는 생각 입니다.

 

좌측 : 흰색원내 게기판 :  회생제동 충전 표시율.  

우측 : 황색 원내 : 평균 연비 11.5 kwh/ 100km  (상기 제원 6.3 km/kwh 대비  38 %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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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보이
 

출퇴근 으로 인해 누적 거리 벌써 3달 만에 5000km 주행 결과 추가 사항입니다.

순간가속성능이 증가하여 시내 속도제한에서 너무 빨리 가속되어 과속 과태료를 납부 하였습니다. ㅠ.ㅠ

가속과 감속(회생제동) 사이 연결과정에서 부자연스러움이 강하게 느껴 졌으나 silky 로 인해 balance를 찾아 더욱 좋아 지는 느낌 입니다. 가을에 접어 들어 주행 질감이 좋아 졌는데 전기차가 디젤차 느낌이 나기 보단 silky 로 인해 더욱 미끄러지듯이 쭉쭉 밀어 주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모터등 전동기 특성이 직결감이 장점인데 강력하게 직결감이 살아나는 거 같습니다.

 VID SILKY DR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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