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베르나 장착기 올렸던 강성탁입니다.
엊그제 33T 판다는 분이 계셔서 어제 본사 방문해서
장착하고 왔답니다.
일단 오늘 평소 출퇴근하면서 다니던 길과
쇼핑하러 다니던 길(둘 다 시내주행) 다녀봤구요,
실제 어땠는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일부턴 평택에 연수가고 주말에 대전다녀오는데..
이 길도 VID다니기 전, ET-C장착 후..
5-6버 다닌 길이니 다녀 온 후에 고속주행까지
합쳐서 완전하게 올리도록 하죠.
차종: 베르나 2001년식 오토 - SOHC 1.5
-- 원래 상태:
1. 출발시 3000rpm 정도. 그러면서도 굼뜸.
2. 등판능력 나쁨. 고속도로에서 동일한 정도로 엑셀을
밟고 있으면 100km에서 60-70까지 떨어짐.
3. 고속도로에서 100km 이상 되면 엔진에서 비명소리가.. --;
-- ET-C 장착 후
1. 출발시 2500rpm 정도. 굼뜸 현상 상당부분 해소.
왠만하면 2000rpm 유지하면서 시내주행 할 수 있게 됨.
2. 등판능력 향상됨.
100km에서 달리다가 경사로(위와 도일)에서 85-90으로 유지.
3. 120km 까지 문제없이 나옴.
4. 그리고, 엑셀을 늦춰도 어느 정도 속도가 유지됨.
즉, 바로 속도가 떨어지는 이전에 비해 훨씬 좋아짐.
-- 33T 장착 후
이전 주인은 중형 차였다고 하며, 바로 옮겨 장착한 현재는
원래 성능의 60% 정도가 나온다고 합니다.
VID가 제 차에 적응될려면 열흘 뒤 쯤이 될 듯 합니다..
1. 출발시 2000-2200rpm 정도.
제대로 적응되면 2000rpm정도일 듯 하네요.
시험삼아 좀 더 급히 출발하게 해봤는데 2500rpm에서 변속됨.
그리고, 4-5초 지난후 순간적으로 2500rpm 까지 갔다가
다시 1500rpm정도로 떨어집니다(0.5초정도? 순식간임).
즉, 2차 변속(2단-3단)이 훨씬 빨리 이루어지는 걸로 보이네요.
2. 가속력 향상
이건 정말 놀랬습니다.
신호 대기하다 출발 후 2차 변속이 일어나기 전에 벌써 40km에
도달직전이고.. 2차 변속 후 금방 60km까지 도달하더군요.
ET-C달았을 때 40km 쯤 도달했을 순간에 계기판을 보면
60km까지 올라가 있더군요.
나중에 고속도로에서 추월할 때 어떻게 될 지 기대됩니다. :)
3. 집 옆 운동장(안양 운동장)의 오르막길에서 평소대로
밟아봤습니다.
ET-C였을 때 등판 능력은 향상되었지만 가속은 느린 편이었는데,
33T 단 상태에서는 금방 10km 정도 더 가속이 되더군요.
아.. 동일 rpm을 유지(오르막 직전과 같은 엑셀 정도)할 때
입니다. 즉, 등판력 뿐만 아니라, 등판시의 가속력도 오르더군요.
단 하루 사용한 결과입니다만..
결과는 기대이상입니다. 아주 만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