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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민

조회 수 1024 추천 수 0 2013.04.28 10:38:14

연    민

 

 

사람이 태어나 연을 맺는다.

 

본의든 타의든 알든 모르든 어느새 연을 이어놓았다

 

연은 연으로 끝남이 없다.

 

그리움으로 문득 밀려 올 때면 추스를 수 없는 아픔도 파고든다.

 

생물이면 체온을 교감 할테고, 무생물이라면 침묵속에 존재를 확인 해 보련만,

 

무엇인들 같이 할 수있으며, 무엇인들 머무를 수 있는가?

 

그리움을 남긴채 홀연히 사라짐을 지켜 보아야하는,

 

무수한 세월만 스쳤다.

 

잡을것도, 잡을 수도 없는

 

가슴저림만 실어  무심한  문틈 바람에  날려보내야 하는 것이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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