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바다가 우리민족의 희망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바다는 말이 없습니다.
거선의 작열하는 뱃 고동 소리도, 거선의 우렁찬 엔진 소리도 드물어졌다는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거선의 내뿜는 힘찬 숨소리와 바닷물 가르는 파도 소리에 항구와 민족은 활력을 찾습니다.
최근 다소 그 소리가 약해진 것이 아닌가 ?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달려왔지만 주변국이 따라잡을 수 없을 만한 강력한 차별화에는 미흡했습니다.
다소 숨고르기하고 있었을뿐 전혀 실망하거나 의기 소침 할 일이 아닙니다.
모든 삼나만상의 흐름에는 파도가 있습니다.
거친 파도를 지나고나면 언제 그랫냐?는듯이 고요의 바다가 전개됩니다.
지금 파도를 가르는 힘든 시기일지모르나 거선의 엔진은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아니 멈추기는 커녕 지금이 기회를 비축 할 찬스입니다.
바로 가변착화 배전장치 VID로 무장한 선박과 바다는 한마음으로 환호의 거센 울림을 과시할 것입니다.

엔진의 파워가 곧 생존과 직결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속에 실제로 전쟁에 투입되어 승패를 가늠한 무기가 여러 종류 있습니다.
그중에서 모두 살든지 모두 죽는, ALL OR NOTING 전쟁이 있습니다.
그 전쟁은 핵 전쟁도 아니요, 그렇다고 최신 무기전도 아닙니다.
바로 해전 입니다. 일단 군함에 오르면 모든 운명이 엔진에 매달려 있습니다.
누가 조금더 용맹하고 누가 더 계략적이냐? 의 문제는 2차적인 사항 입니다.
해전의 강자는 엔진 파워로부터 시작일뿐입니다.
어느 나라든 엔진 기술이 극도로 보호되고, 보안되는 이면에는 생과 사를 오고가는 무기전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엔진과 스펙을 모두 노출 당한 군함은 별로 비싸지도 않은 지대함 미사일의
표적일뿐입니다.
선박 엔진의 기술을 확보한다는 것은 ALL OR NATING 을 구분하는 절박한 척도 입니다.
모든 희망과 미래가 바다에 있는 우리 민족의 자존과 긍지를 확장시키는데, 더욱 강력한
파워 증폭 기술이 존재하여야하는 사명이 필연일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