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 희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통 할 수 있다는 행복
한방향 으로 번번히 외처대던 허무에
반향이 있었다.
기대하지도 않던 마음에 동요를 주었고
전율같이 전달되어지는 온몸으로 느끼는 온기는 무엇이냐?
사람 냄새가 그리워 남몰래 흘리던 눈물은 얼마이며,
사람 찾아 헤메인 무수한 날들은 얼마이냐?
포기하려는 발길에 머무르라는 환희를 맛볼 수 있었다면,
꿈인가? 생시인가?
떠나가는 해는 무심하고 원망하는 사람들은 가버리라 등 떠밀때
그저 무엇인지는 몰라도 전달되어오는
온기는 처음으로 느끼는 삶의 공감!
환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