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문화마당
문화마당 / VID 엔진에너지 증폭시스템 / 제이스엔지니어링
글 수
414
Classic Style
Zine Style
Gallery Style
[이현은]제비꽃
조회 수
1598
추천 수
37
2004.09.02 07:16:56
jsvid
*.119.127.175
https://www.jsvid.co.kr/znew/xe/4939
제비꽃
온다고 했던가
이맘때쯤
빈 길에 헛눈길 서성이다가
설움이 녹아 풀섶에 쪼그리면
옹기종기 작은 미소 날 에워싸고
"바람이 아무리 흔들어대도
모른 채 아무 말하지마
기다림을 한숨으로 흘려버리면
고운빛 꽃이 될 수 없거든
그리움이 네 그리움이 이 이울 때쯤
그 눈물 빛깔대로 모아 모아서
그대 옴직한 들길로 흐르렴"
"아- 곱기도 하지
내 손가락에 걸어두면
안 되겠니?"
하나 둘 꽃이 된 기다림으로
해마다 들길은 눈이 부신 걸.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s://www.jsvid.co.kr/znew/xe/d_menu8/4939/bf6/trackback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4
[이현은]사월이 가면
jsvid
2004-06-17
1815
313
[정채봉] 하늘
jsvid
2004-07-01
1592
312
[이현은] 입하 入夏
jsvid
2004-07-01
1562
311
[정채봉] 공동묘지를 지나며
jsvid
2004-07-01
1713
310
[이현은] 마지막 춤
jsvid
2004-07-01
1644
309
[정채봉] 알
jsvid
2004-07-17
1770
308
[이현은] 봉선화
jsvid
2004-07-17
1811
307
[정채봉] 어느 가을
jsvid
2004-07-17
1606
306
[이현은] 달맞이꽃
jsvid
2004-07-17
1705
305
[정채봉] 버섯
jsvid
2004-07-25
1595
304
[이현은] 꽃이 지는데
jsvid
2004-07-25
1596
303
[정채봉] 흰구름
jsvid
2004-08-02
1599
302
[이현은] 가을 편지
jsvid
2004-08-02
1691
301
[정채봉] 바다가 주는 말
jsvid
2004-08-07
1542
300
[이현은] 성탄나무
jsvid
2004-08-07
1608
299
[정채봉]고요한 밤 거룩한 밤
jsvid
2004-09-02
1833
»
[이현은]제비꽃
jsvid
2004-09-02
1598
297
[정채봉] 꽃잎
jsvid
2004-09-14
1686
296
[이현은]눈이 오려나
jsvid
2004-09-14
1584
295
[정채봉] 행복
jsvid
2004-10-01
1633
목록
쓰기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끝 페이지
Board Search
제목+내용
제목
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태그
검색
Contributors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