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천에서 글을 씁니다.
올 2월에 올뉴아반떼를 출고하고(그전엔 엑셀)
차를 잘 관리하려는 마음에 Internet을 뒤지다 VID를 알게되었습니다.
이곳 홈페이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천리안 카동도 뒤져본 후
구입하는데 한달이 걸렸습니다.(신중에 또 신중해서...)
그간 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곳을 찾으신 분들께
참고가 되길 바라며 경험담을 적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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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 : 올뉴아반떼 1.5 DOHC Stick
장착전 주행거리 : 1250km
장착 VID Model : 200D(고급형) M(?) Type인가요?(to 송과장님)
장착 후 주행거리 : 700 여 km(1250km ~ 2000km)
불만사항 Check를 위해 탈착 후 주행거리 : 200 여 km
교체한 VID Model : 200D L Type(Soft한 Style - 아반떼, 엑센트에 잘 맞음)
교체 후 주행거리 : 100 km
VID를 장착하기로 마음먹은 이유중
하나는 차 시동을 걸어놓고 뒤에 서 있으면 매연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새차도 결코 예외가 아니더군요. 아파트 입구쪽에 차뒤를 대보세요
1층 집안까지 어지러운 매운내...
두번째는 2000 rpm 내외에서 변속하는 저의 운전 습관으로는
새치기를 안당할 수 없기에...
세번째는 차량이 오래된 후의 떨림을 예방하고 싶어서 입니다.
엑셀 타고 다닐 때 차가 정지시에 많이 떨었거든요.
이래서 장착을 하고...
처음 장착을 해서 200km 정도를 운행하면 VID가 ECU의 특성을 학습하여
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맞추어진다는 말씀에 200km를 주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차에 주의를 너무 기울인 탓인지 차의 떨림과 엔진의 비정상적인
폭발(실제로 두드러지게 드러나진 않았으나)로 처음 장만한 새차가
망가지는 것은 아닌가 후회도 되고 주변에서 새차에 왜 다느냐고
약올리기도 했습니다.
JS에 전화하여 아주 세심한 부분까지도 다 물어 보았습니다.
결국 요즈음 나오는 차량의 경우 VID & ECU간 Matching Time이 길어진다는
말씀에 700km까지 운행하였습니다.(시골에 다녀온 것까지 해서)
<중간결론> - 장착 후 700km까지
장점 : 저단부에서 엑셀레이터 반응이 조금 빨라짐
연비절감(새 차이므로 점점 좋아지는 것이 일단 맞으나 일단 올라간
것으로 계산(차계부). 그러나 수치는 오차가 많아서 공개 못하구요.
그러나 연료공급 억제 탓인지 고단부에서 엑셀을 더 밟아주어야
가속이 원활하였음)
운전시 피로감소(이 부분이 저로서는 제일 마음에 듭니다.
성능과 관계없는 웬 소리인가 하실텐데 장거리 다녀보시면 느껴지는
피로도가 틀립니다. 우웅하는 소리가 줄어들고 Core가 3개 달려서
톱니형 고주파 Noise가 잡힌다고 하더라고요.)
매연 감소(뒤에 서 있어도 그다지 맵지 않을 정도입니다.
원래 차량의 경우와 비교해서 마음에 듭니다.)
단점 : 차의 떨림(출력이 증가되어서인지? rpm이 750이하로 떨어진 탓인지?
가장 큰 불만이었습니다.)
마그네틱 부딪히는 소리(우웅하는 소리가 잡힌 것은 좋은데
조그맣게 따닥따닥하는 소리가 신경쓰여져서)
장착위치 불안(스파크 플러그 Cable(High Tension Cable)의 선길이
때문에 장착위치가 엔진 근처에 타이로 묶이게 되는데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존 Silk Cable 말고 새로이 Cable이
JS에서 나올 예정이라는데 그때는 지금 위치보다 좋은 위치로
잡아주신다고 하였습니다.새 Cable은 고전압 인가능력이 좋아
성능향상 효과가 있다고 하더군요. 길이도 길어져도 상관없구요.)
계속해서...
결국 위에서 말씀드린 단점 때문에 탈착 후 200여 km를 운행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원래의 차 상태가 좋지는 않았더군요. 떨림도 있고 Noise도
있었습니다. VID를 장착하기전 새차 상태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지 못한 탓이죠
결국 부탁을 해서 Model의 Type을 바꾸어 보았습니다.
현재까지 100 km 정도를 운행하였습니다.
전 Model보다 느낌이 훨씬 좋습니다.
부드럽고 Noise도 덜하고 저단 반응 속도도 낫고...
아반떼나 엑센트의 경우 차가 Idling시에 타사 차량 못지않게 정숙하고
힘이 그다지 부치지도 남지도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VID로 차의
성능을 올릴 경우 출력 증가로 약간의 떨림 증가가 있었던 것으로
결론 내리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VID와 ECU가 서로 맞추어진 상태는 아니지만 이제까지의
경험상 만족합니다. 단지 장착위치는 계속 불만...
<총결론>
VID는 일단 원하는 Style을 맞출 수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굳이 Tunning Model을 택하지 않더라도 양산형의 Type을 고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의 경우는 어느 경우라도 차가 정숙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이번에 장착한 VID는 반응속도 향상, 매연감소, 피로감소 등의
효과에도 불구하고 정숙성을 기존이상으로 유지한 것이 마음에 듭니다.
단지 차에 대해 많이 손대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저처럼 시행착오를
거치지 마시고 원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선정의하시어 VID를 선택하시고
JS에 계속 요구하여 맞추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처음 장착한 VID가 미흡하게 느껴져 구입비용을 포기하고
탈착한 후 안쓰려고 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죠.
이 점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주고 새 Type으로 교체해 주신 JS Engineering
과 송경신 과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 그럼 나름대로 여기 게시판에 없는 자질구레한 내용을
한 번 올려 보았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