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삶과 행복, 편리성을 위해 첨병으로 살아갈 운명을 짊어지고 사는 사람?
과학자와 발명가는 거의 유사성을 가진 운명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 운명은 차이가 있고, 더 큰 차이의 발견은 한쪽은 가설을 현실화 하려 하였고,
다른 한쪽은 가설의 모순을 비판할 근거를 증명하는데 좀더 열중하였다고 봅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발명가는 살아서는 행복했던 사례는 없는 반면에
과학자는 제법 영광의 서광을 맛 본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발명가와 과학자는 유사할 것으로 보여도 사고의 접근 방법과 발상의 근간이 몹시 차이가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전기(발전기)를 발명한 에디슨과 테슬러?
그보다 좀더 극명한 과학시간 열심히 손가락으로 법칙을 설명 받은 프레밍과 에디슨?
그리고 발명 운명사에 가장 비운의 발명가 루돌프 디젤과 디젤엔진의 싸이클 곡선을 정리한 사바테?
너무 벌리지 않고 이런 몇몇 사례에서도 차이는 발견됩니다.
발명가의 접근 방법은 실용성 즉 인류의 삶에 접근시키려 하였고, 과학자의 접근 방법은 발명가의
실용성을 분석하고 해석하여 정의또는 비판으로 정리하는데 조금더 비중을 두었던 불과 물의 관계일 것 입니다.
그러나 왜? 한쪽은 비운? 다른쪽은 존경?
발명가는 법칙을 논하기 이전에 과학과 인간을 접목시켜 보고픈 창작가로서의 성향인 반면
과학자는 과학의 논리를 빌어 현상을 증명 비판하는 평론가적 성향 이라고나 할까?
결론적으로 보면 인간을 그리워한 발명가들은 결국 현실이라는 벽의 한계를 안고
이름없이 사라져 갈 수 밖에 없는 여린 가슴을 소유한 자들 이었던 반면, 과학자들은 냉철하고
차거운 머리를 가지고 증명의 논리를 놓치지 않았기에 비운을 피할 수 있었던 자들이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