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내용은 소형 디젤 엔진이 겪어온 환경 규제와 연비, 차량 가격 사이에서

폭스바겐 사가 소형 디젤 엔진의  넘을 수 없는 연소효율 한계를 고백한 외마디입니다.

이러틋 엔진은 인류의 한계를 시험한다는 현실을 받아드려야 할 때입니다.

 VID 는 자동차에 비하면 피할 자리조차 없는 부품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 위력은 한계를 들어낸 인류의 엔진 연소 효율과 성능 그리고 환경 문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있는 시금석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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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회장, "다운사이징 시대는 끝났다"

오토뷰 입력 2017.02.08 12:02 댓글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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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게이트로 홍역을 앓은 폭스바겐이 다시 친환경 자동차의 이미지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 30종을 쏟아낼 계획이며, 향후 디젤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혹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기도 하다.

그런 폭스바겐이 최근 트렌드로 완전히 자리잡은 다운사이징 엔진에 대한 한계를 지적하고 나섰다.  그것도 헤르베르트 디스(Herbert Diess) 폭스바겐 회장이 직접 말이다.

헤르베르트 디스 회장이 영국 텔레그래프(Telegraph)와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향후 폭스바겐은 가솔린의 경우 3기통 1.0리터 이하, 디젤은 1.6리터 이하의 엔진은 생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그는 “다운사이징 시대는 끝났다. 배기량이 작아지면 배출가스가 상승하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실제 디젤 게이트 사건의 중심에 있는 폭스바겐의 일부 다운사이징 엔진은 최대 기준치의 15배까지 많은 질소산화물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외에 미립자는 물론 일산화탄소 역시 기준치를 넘어서는 배출량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같은 문제는 폭스바겐의 기술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다운사이징 엔지의 한계라는 지적이다. 저배기량 엔진이 높은 힘을 발휘하기 위해 터보차저의 부스트 압력을 사용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터보차저의 높은 열이 엔진에 영향을 미쳐 보다 많은 배출가스 발생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여기에 현재까지 일정한 규칙대로 실험실에서 진행한 배출가스 테스트가 아닌 실주행 테스트(RDE)가 실시된다. 다운사이징 엔진은 더 많은 부하와 더 많은 터보차저의 압력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이는 결국 배출가스 증가로 이어진다.

실제로 헤르베르트 디스 회장은 “소형 디젤엔진은 경제적이지 않다. 예를 들어 현재 폴로 소비자들의 30%는 연비를 위해 디젤을 선택한다. 하지만 RDE 연비 측정법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값비싼 장비들을 사용해야 한다. 그만큼 차 값도 비싸질 수 밖에 없다. 앞으로 인기를 얻기 힘든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폭스바겐에 이어 르노와 GM 역시 무모한 다운사이징보다 현실적으로 배기량을 올려 효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