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연구하면서 놀라운 삶의 지혜를 느낍니다.

자동차는 본시 응용 공학의 결정판으로서 단답적인 공산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비정한

금속 집합체라고 생각해 왔던것이 일반적인 상식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나 만화, 드라마에 비춰진 비정한 도시의 배경에는

험하게 뒤둥그는 폐차장의 을씨년스러운 모습이 깔리곤 하였기 때문 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에는 놀라운 삶의 지혜 결정판 입니다.

부품과 부품의 역활 분담과 조화로움 입니다. 엔진이 힘을 갖었다해도 전달 장치 즉 클러치,밋션

CV 죠인트, 타이어등의 도움없이는 정상적인 힘의 전달과 운행이 불가능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힘이 넘치는 엔진이라고 하여도,  소속 구성된 진공 펌프, 공기 압축 펌프, 유압 펌프

와 마스터 실린터의 유압 밸브 등이 호흡을 맞춰주지 않으면 제동이 될 수 없습니다.

거기에 서스펜션을 구성하는 스프링과 쇽압쇼버는 차체와 노면의 진동을 완충하면서 제동시 발생하는

충격으로부터 차체와 탑승자를 안전하게 지켜 줍니다. 만약 이 조화가 무너진다면 NOSE DIVE 

즉 '코박음 현상'으로 탑승자의 고꾸라짐과 위험으로 이어 질 수 있습니다.

 

 제동장치는 단순히 브레이크 만에 의해 정지되거나, 위기를 탈출 하는것이 아닌 서스펜션의

끈임없는 접지 발란스와  제동 충격 완화, 위험한 미끄럼 제동을 굴림 제동으로 유도하는 놀라운 상호 작용! 

감탄을 아낄 수없는 서로를 향한 애정적 희생! 

아무리 파워를 일방적으로 가진 엔진 이라 할 지라도 제동 장치의  작동 과 승객안전을 위한 지시에는

자신의 힘을 제동하는 역활로 전환하는 일사불난한 희생적 자제력 !

무생물이지만 찬사를 아낄 수 없으며, 진정한 상호 사랑의 가치와 지혜를 얻습니다. 

 

과연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만연된  삭막한 현대 생활속에서, 

이같은 서로를 배려하는 조화와 희생이 가능 할까?   자동차의 명차 본능에서 반성까지 들게 합니다.   

100128.jpg

제이스엔지니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