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매일,매일을 두 주먹 움커쥐고 견뎌온 배경에는 후배들에게  선배들이 겪어온  가난과

전쟁폐허로 처절했던 나라, 기술 없는 서러움 등등, 힘들었던 경험을 다시 반복하는 아픔의 고리를 

끊고자한 몸부림 이었습니다. 더우기 그 상황을 알리지 않으려 모든 현실을  잘 지내온 것처럼 허세를

애써 부려보면서 지난 고난의 세월을 묻어두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언젠가는 피눈물을 흘리며 절규했던 선배들의 노력으로 우리 후배들만은 서럽지 않을 것이라는

유일한 위안이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밤과 낮이 구분되지 않았을 만큼 앞만보고 달렸습니다. 

그러나 실은 이 짧은 기간에 어느 정도에는 도달시켜야했던 초조함에 급하게 달리다보니,

아니, 처음부터 한 계단씩 오르는 방법에 소홀했던 것이 오늘 같이 안타까울 수가 없습니다.

원천 기술을  찾으려면 직접 한단계씩 오르는 인내없이는 접근 할 수 없다는 교훈까지 묻어두려한

오늘의 현실 앞에 변명 할 상황이 되지않습니다. 몰라서 입 다물고 있는 것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막상, 믿었던 이웃 국가들까지 기만적 이면을 들어내면서, 대처방법에 남탓이 앞서며, 눈앞의 어려움만을 

건너뛰려만 하고있습니다,  한편으로 극약 처방을 전수하여주지 않은 원망만 난무하다니  - - - - - 

부디, 선배들의 길이 헛되이지 않기만을 겸손한 마음으로 되새겨주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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