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ef 2001년식 lpg
vid 55b를 사용한지 1년반 정도 됩니다.(하루 150~200km 국도위주 주행)
장거리가 많아 고민끝에 구입하게 되어 만족하면서 잘 타고 있습니다.
현재 킬로수가 약 30만을 넘었지만 아무 불편없이 잘 나갑니다.
하지만 차가 너무 오래되어 말리부디젤을 신청해놓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까페에서 최근 dpf문제 때문에 논란이 많습니다.
디젤의 경우 egr이나 dpf 등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많은 것 같아 걱정입니다.
하지만 vid의 높은 연소효율이 토크도 올리지만,
이런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되는데 실제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수고하세요^^
문의 감사합니다.
현재 사용하시는 ef 2001년식 lpg 차량으로 인연을 맺은지도 세월이 제법되어 보입니다.
처음 VID ET33T로 인연을 맺게된 것을 고려한다면 더욱 그렇군요.
새로 디젤엔진을 탑재한 말리브 차량을 신청하신것 축하드립니다
최신 엔진에서 가장 첨예한 부분을 질문하셨군요.
우선 궁금해하시는 고객님들을 위하여 용어 해석부터 드리겠습니다.
DPF 란? DIESEL PARTICLE FILTER 라하여 디젤엔진 배기 정화 후처리 휠터 입니다.
EGR 란? EXHAUST GAS RECIRCULATION 장치라 하여 배기 재 연소 순환 장치 입니다.
이 두장치의 목적은 배기 독성가스 즉 CO, HC, NOx, SOx, 카본(매연) 등을 규정이내로
배출코자하는데 목적을 둔 배기 환경 제어 장치입니다.
인류가 최신 엔진을 만들면서, 가장 빛과 그림자가 뚜렸한 두 장치에 대해 요약드린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DPF라는 휠터가 종단에서 배기를 거르려면 배기가스가 바로 나갈 수 없어 부압(negative pressure)이
발생됩니다. 쉽게 표현하면 적체가 생겨 시원하게 배출되지 않는 현상이 생긴다는 내용입니다.
그리되면 엔진 연소실에 역 압력이 발생하고 냉각에 장애를 주어 출력을 다소 감소시키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물론 신차인 때는 크게 지장이 없지만 약간의 주행후부터는 연소시 매연과 슬러지가
휠터에 축적되면서 급격히 연소 장애를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EGR 은 엔진의 연소가 불안정하여 배기가스중 덜 연소된 배기가스를 센서로 감지한후 다시 흡입행정시
연소실에 재주입하여 재 연소를 시키도록하는 장치입니다. 이 또한 배기를 재 연소시키어 독성 배기를
줄이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지만, 흡입 외부 공기가 차지할 공간을 줄이는 아이러니가 발생하면서
출력 저하 요소를 안고 있습니다. 물론 미연가스를 재연소시키기 때문에 연소 온도를 낮추는 현상이
따라오면서 연소 팽창력에 다소 감소가 발생합니다. 이때 유리한 것은 배기중 NOx 감소 효과가 일부
있습니다.
이처럼 빛과 그림자로 싸여진 엔진의 악순환을 선순환 시키는 장치가 VID 입니다.
VID는 연소 자체의 결합 효율과 압축효율을 끌어 올려 미리 매연을 비롯한 NOx에 이르는 전반적인
독성 배기 가스 자체를 최소화 시키어 쉽게 배출되도록 하기 때문에, DPF에 발생되던 부압도
극소화시키며, DPF가 점차 막히면서 발생하는 엔진의 연소 장애를 방지합니다.
따라서 고가의 DPF 부담을 최소화하여 사용기간도 연장시켜 줍니다.
또한 연소 재순환 EGR 발브를 자주 작동시킬 필요가 없어, 연소력이 강력해지기 때문에 출력
즉 TORQUE가 증가 되어 주행 안정성까지 상승됩니다.
결국 정상적인 고효율 연소 즉, 최소 연료소비로 고출력 실현과 독성배기 감소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면 선처리로 VID와 후처리하는 DPF, EGR을 조화롭게 구성해야, 최적의 엔진으로
재 탄생 할 수 있는 여건이 구성될 것입니다.
고객님의 질문이 전문성이 있어, 다소 어렵게 답변드린점 양해바랍니다.
VID를 잘 사용해 주시고 있으시며, 신차에도 재 채택해주시는 점 감사드립니다.
행복 하세요.